[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는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정회를 오는 30일(금)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공청회는 용역진의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이후, 전문가 토론, 도민 및 전문가 의견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계획의 주요 내용은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및 바람길 분석을 통한 공원녹지 확충 ▲청정 제주 미래상을 반영한 공원 조성 ▲도시지역 내 오름 공원화를 통한 공원 서비스율 향상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원 조성 ▲도시녹화방안 및 기 지정된 공원 정비 방안 등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은 공청회 당일부터 10월 7일(금)까지 도 산림휴양과에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는 2020년 기준 도시공원 총 248곳 1023만4000㎡에서 2040년 284곳 1150만8000㎡로 기준연도 대비 36곳 127만4000㎡를 확충하는 계획으로 수립하고 있다.

제주도는 공청회 이후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40년 제주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도의 공원과 녹지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이번 공청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확충, 이용관리 및 보전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20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용역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