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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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산림종자 채취시기를 맞이해 ‘산씨움터’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씨움터’는 씨앗의 움을 틔우는 곳이란 뜻으로, 열매의 건조, 탈종, 종자의 정선 등 수확한 종자를 저장하는데 필요한 처리공정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스마트 산림종자처리시설 ‘산씨움터’를 도입해, 과거 과도한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노동집약적으로 진행됐던 종자의 처리 과정을 장비와 로봇 등을 이용해 기계화‧자동화로 전환했다.

‘산씨움터’ 시범운영은 낙엽송과 편백, 소나무, 잣나무 등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종자처리동에 위치한 종자처리장비를 이용해 수종별로 다양한 시험 운행을 할 예정이며 그에 따라 수종별 처리 메뉴얼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작성된 메뉴얼은 앞으로 산림종자의 품질 개선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2월 준공된 ‘산씨움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김동성 센터장은 “산림종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하는 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올 한해의 경험은 산씨움터 운영을 정상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산씨움터를 통해 우수하고 균일한 품질의 종자를 공급해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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