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조경가대회] 국내 조경산업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IFLA 조경·정원박람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오는 2일{금}까지 열리는 2022 세계조경가대회 기간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조경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및 전시가 박람회 연계행사로 마련돼 김대중컨벤션센터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먼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는 우리나라 조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는 ‘IFLA 조경·정원박람회’를 대회 기간 내내 전시홀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경자재, 공공조경, 조경건설, 조경교육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조경분야 제품 전시 외에도 취업박람회, 토크콘서트, 나는 조경가다! 확장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을 열어 일반 시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1일(수) 에는 우수 조경 대상지 및 설계작에 대해 시상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과 ‘제19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그밖에도 전시홀에서는 대한민국 조경대상, IFLA 학생설계공모전 수상작,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는 평택고덕 공공정원 ‘같이’의 가치(LH)가 대통령상을 수상, 국립세종수목원(DL E&C)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늘푸른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올해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제인 ‘리 퍼블릭 랜드스케이프’로 정해 공모한 결과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소속 김솔지, 최지윤의 ‘Coexistence-Aesthetics of Concession’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같은날 다목적 1홀에서서는 건축공간연구원(AURI)의 스페셜 세션이 ‘기후변화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도시공원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제프 호, 박소현, 이은석의 발제에 이어 제임스 헤이터, 케서린 나이젤, 정욱주, 고정희가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세계조경가대회의 주요 일정 중 하나인 학술논문발표회에서는 전 세계 22개국의 조경학자와 조경가 120여 팀이 참여해 최신의 정보와 연구를 공유했다.

기후 변화 대응 조경 계획과 설계, 회복탄력적 환경 설계, 도시 쇠퇴 등 최근의 전 세계적 이슈뿐만 아니라 용산공원, 한국적 도시 재생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는 답사 프로그램 ‘워크 앤드 토크’에서는 근대 기독교 문화와 건축 답사를 위주로 한 ‘양림동’, 민주화 역사가 숨 쉬는 ‘ACC’, 도시철도 폐선부지를 공원화한 ‘푸른길’ 등을 둘러보는 기회가 전문해설사와 통역가의 안내로 마련됐다.

[한국조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