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시가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 ‘환경교육 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용인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용인시가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교육 전담팀을 꾸렸다.

용인시가 지난 24일(수) 시청 콘퍼런스룸에서 ‘환경교육 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시의 차별화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환경교육 TF는 지난 7월 수립한 ‘용인시 제1차 환경교육계획(2021~2025)’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는 역할을 한다.

TF팀은 황준기 제황 제2부시장이 TF 단장을 맡고, 총괄 및 기반조성반, 탄소중립대응 환경교육반, 생태·도시농업 환경교육반, 시민실천 환경교육반 등 4개반 17개 부서 35명으로 구성됐다.

환경교육도시는 지역환경교육 활성화와 국가와 지자체의 환경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환경부가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사업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환경교육도시는 지난 2020년 부산, 충남, 수원, 성남 등 4개 도시가 시범 지정된 바 있으며 정식 지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는 지난 7월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 1차 서면 심사에 통과했다. 거점 종합환경교육센터를 건립해 시민사회,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업 하는 환경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 특성을 살린 도·농복합 용인형 환경교육, 청소년의 환경 정책 참여 등을 강조한 2차 현장 심사를 통과하면 9월 중 지정 심의를 받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야하는 길인만큼 환경 교육에 있어서도 우리시의 정체성인 반도체 산업 육성과 연관해 전기차, 친환경 모빌리티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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