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전남 무인도 서하갈도 ⓒ국립산림과학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가적으로 매년 85ha 규모의 도서·해안지역 산림 경관 복원이 계획된 가운데 국내 도서산림에 적합한 경관 관리체계 정립이 시급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9일(금), ‘도서산림의 토지이용 변화 및 경관 관리’를 주제로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서 지역 산림에 관심이 내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최근에는 독특한 생태계와 경관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추진 중인 ‘도서산림생태계의 지속적인 유지·보전을 위한 관리 및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해 도서산림의 토지이용 변화를 공유하고 경관적인 측면을 고려한 도서산림의 보전·관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상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보라 박사, 박진우 강원대 교수, 정관용 전남대 교수, 김대수 전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도서 권역 산림생태계 연구 동향 ▲도서 지역 산림 경관 관리방안 및 사례 ▲도서 지역의 토지와 산림토양의 이용 변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사례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도서 지역 경관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정책적으로 활용하고 도서 지역 주민의 복지를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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