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IFLA 싱가포르 조경산업전 모습  (제공:한국조경협회)
지난 IFLA 싱가포르 조경산업전 모습 (제공:한국조경협회)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사)한국조경협회(회장 이홍길)와 리드엑스포(대표 이종영)가 주관하는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K-Landscape EXPO)’가 오는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사흘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IFLA World Congress 2022)와 동시에 개최되는 ‘2022 IFLA 조경·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조경산업의 현 주소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청을 비롯해 문화재청, 광주시, 부산시, 울산시, 전라남도, 수원시, LH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하며 총 413개 부스에 지자체와 공기업, 민간기업 등 70여 기업이 참여하는 올해의 전 조경산업계 최대 이벤트다.

 

RE:PUBLIC LANDSCAPE

조경·정원박람회의 전시 주제는 ‘RE:PUBLIC LANDSCAPE’로 진행되며, ‘K-Landscape Culture’와 ‘K-Landscape Architecture’, ‘K-Landscape Future’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운영된다.

K-Landscape Culture는 한류조경문화의 홍보 및 가치창출의 거점으로 전통공예 및 문화의 예술가와 콜라보된 정원을 연출하는 K-스트리트를 조성하는 한편 현대 미디어작가의 재해석을 통한 남도의 아름다운 미디어 정원을 연출해 한국 조경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K-Landscape Architecture는 한국 공공분야 조경의 선두주자인 LH가 선보이는 한국공원조경 50년 특별전시전 K-park50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끝으로 K-Landscape Future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국조경산업의 미래를 보는 전시프로그램으로 조경산업의 미래지향적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박람회의 기본적 방향은 대한민국 조경산업의 위상을 홍보함은 물론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0개 부스에 해당하는 메인 무대 이벤트홀이 전시장 중앙에 자리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전시장 분위기를 다이내믹하게 이끌 것으로 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참여하는 이벤트도 풍성

조경·정원박람회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개막일인 31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메인 이벤트홀에서는 젊은 조경가들이 모임 ‘조경이상’에서 주관하는 ‘JOB MARKET+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구직자와 구인회사 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요즘, 기업홍보, 채용과 취업, 커리어 컨설팅 등을 위한 열린 공간이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조경가 라운드 테이블 - 우리가 어떤 일 하는지 정말 알고 있어요?’, ‘미래조경가 라운드테이블 - 우리가 어떤 곳에서 일하고 싶은지 궁금한가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라운드테이블에는 이호영 HLD소장이 사회를 맡는 가운데 이윤주 LPSCAPE 소장, 조진우 한국수자원공사 과장, 이재현 DL이앤씨 대리, 조용철 디자인스튜디오 이레 대표, 안정록 루트릭스 대표, 김솔지 경희대·하민지 서울시립대·박민철 영남대·문민정 한경대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9월 1일(목)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이창휘 리스페이스 이레 소장이 진행하는 ‘나는 조경가다’ 확장편이 진행된다.

미콘+CA조경기술사사무소와 아름다운길+HLD, 디자인파크+경인엔지니어링, 다온플레이스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방문자들이 가지고 있는 조경이나 정원조성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9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펼쳐진다.

김지현 한국조경협회 설계분과 위원장이 진행을 맡는 가운데 김지환 조경작업장 라디오 소장(정원설계), 안기수 공간시공 에이원(정원시공), 정강영 예주나무병원 원장(나무관리)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해갈해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참여 지자체 및 공기업, 민간기업들이 직접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선물 이벤트들도 진행해 기존 박람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흥미로운 조경·정원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조경신문]

 

한국조경협회 IFLA 조경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모습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협회 IFLA 조경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모습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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