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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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여수시가 오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5일간 무선 성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한다.

성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동시 이용 가능한 시설로 올해 3월 착공해 8월초 공사를 완료했다.

시설 면적 약 2300㎡에 조합놀이대, 미끄럼틀 등 10종 16개의 물놀이기구와 화장실, 샤워실, 데크쉼터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매 시간당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으로 1일 4회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만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쿠아슈즈를 착용하거나 맨발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물놀이장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여름 7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으로 물놀이장의 시설과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정상 운영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선 성산공원은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난 근린공원으로, 여수시에서는 2020년부터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인도교와 수변데크 설치에 이어 어린이물놀이장 조성, 족구장 정비까지 잔여 공정이 마무리되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역 거점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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