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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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양천구가 신정7동 갈산근린공원 중턱을 순환하는 무장애숲길 중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부터 유아숲체험장까지 3단계 구간 공사를 마치고 이달 초 개통했다고 밝혔다.

13만8596㎡ 규모의 안양천변 갈산공원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산정상이 뾰족하게 우뚝 솟아있는 근린공원으로, 안양천이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아름다워 구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구는 갈산공원 무장애숲길을 1구간인 향림사~서울모터스 상부(470m), 2구간인 서울모터스 상부~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260m)로 나눠 2020년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3단계 구간은 490m길이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사했다.

산책로 중 1구간과 2구간에서는 안양천을 바라보며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유아숲체험장과 연계한 3구간은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구는 향후 유아숲체험장~향림사 구간에 기존 경사로를 활용하거나 지형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결로를 추가하고,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진입로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내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갈산둘레길을 양천구를 대표하는 걷기 명소로 완성해 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한 갈산을 비롯해 신정산, 용왕산, 지양산 등 관내 주요 산에 무장애숲길 조성을 통해 보행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숲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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