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가 지난 5일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설명회 및 기능교육 직무연수회를 개최했다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이틀간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오는 10월 6일(목)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가 조경가드닝 기능경기대회 참가학교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5일(금) 기능경기대회 설명회 및 기능교육 2차 직무연수회를 스페이스락에서 열었다.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민간단체 주도의 ‘조경가드닝 콩쿠르’에서 올해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민간기능경기대회 지원대상에 선정돼 대회를 치른다.

올해 개최 장소는 세종시 중앙공원으로 당초 열기로 했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변경된 장소다. 기능대회 작품은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행사장 내 참여정원 부지에 조성돼 가드닝 교육을 목적으로 존치, 유지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철원 사무국장이 민간기능경기대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며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박 사무국장은 오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회 경연장 조성은 10월 4일(화)부터 5일(수)까지다.

최일홍 운영위원장은 역대 국제기능올림픽 출제문제를 중심으로 포장, 식재, 목공, 조적, 수경 등 공종별 출제 및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정희선 심사위원은 올해 민간기능경기대회 출제방향과 배점에 대해 항목별로 상세히 전달하며 배점이 높지만 취약한 공종인 식재에 대해 특별히 당부했다. 이은아·민경빈 강릉중앙고 교사, 신용재 용인바이오고 교사, 정영준 함양제일고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예상문제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최원만 심사위원장은 “도면의 이해를 위해 모형을 제작해 보는 것이 공정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공종별 영상 가이드북 직무교육시간에는 포장(전상복), 식재(정희선), 목공(최일홍), 조적 및 수경(윤희재)에 대한 설명이 계속됐다.

역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명섭 선수가 참가해 직무교육에 참가한 교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최원만 심사위원장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

특히, 이날 직무연수교육과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역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명섭 국가대표 선수(제39회, 2007년 시즈오카)가 참석해 대회 출전 경험담과 지도교사들과의 문답 시간을 가졌다.

김명섭 선수는 국제대회에 출전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기능, 체력, 도면 이해력, 지구력,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대회에 출전했다는 이력을 자부심으로 갖고 있으며 대회에 다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승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 출전자는 재출전 기회가 없는 규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승호 회장은 “이번 민간기능경기대회 때에는 고등학생 참가 선수뿐 만 아니라 2024년 프랑스 리용올림픽 다음 경기의 출전선수를 위해 지금 17세 이하 선수와 50세 이상 선수가 한 팀으로 참가하는 ‘TOGETHER’팀을 결성해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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