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에서 오는 10월 23일까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국·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를 통해 모집한 전국 공·사립식물원과 수목원 총 11개 기관과 수목원에 근무하는 22명의 직원 이야기로 꾸며졌다.

식물을 바탕으로 식물원·수목원에서 현장감 넘치는 진솔한 이야기를 10분 분량의 영상과 어록으로 담았다.

더불어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사용했던 GPS, 카메라, 장갑 등의 장비와 소품 25점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물자원의 수집과 전시, 현지 외 보전, 증식, 교육, 연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수목원에서 발간한 도서와 안내서 46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으로 경북지역 내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인의 눈으로 느낀 수목원을 지키는 사람들에 대한 글과 작품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공·사립수목원과 그곳에 일하는 직원들이 전시를 통해 힘을 얻기 바란다”며, “더불어 국·공·사립수목원과 동반성장하는 수목원의 가치와 문화의 소중함이 국민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별전시를 ‘찾아가는 전시회’로 활용해 전시를 원하는 공·사립수목원 등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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