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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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고,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환경부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연구팀은 지난 20일(월) 합천가야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인식 증진을 위한 환경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단국대 공간생태연구실에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이 이뤄졌으며, 주요 교육내용은 인공새집의 필요성과 가치를 비롯해 박새과 조류의 둥지 관찰하기, 인공새집을 이용하는 조류 표현하기 등이다.

특히 학생들은 박새과 조류의 둥지를 관찰하고 분해하는 실습 활동을 통해 인공새집을 이용하는 박새과 조류 둥지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고 둥지를 구성하는 재료를 관찰하면서 흙, 이끼, 식물, 동물의 털 외에도 머리카락, 합성섬유와 같이 도시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 둥지 재료로 사용되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생태환경교육을 참관한 이종명 합천가야초교 교사는 “일상생활 속 생물 다양성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부터 생태환경교육이 시작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 수업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며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단국대 공간생태연구실 연구원은 “합천가야초교는 지난 4월부터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인공새집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교로 본 현장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및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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