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목) 대전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발표심사 모습 ⓒ김진수
지난 16일(목) 대전정부청사에서 진행된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발표심사 모습 ⓒ김진수

[Landscape Times 김진수 기자]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에 이주영·박성은·이현승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의 ‘어울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6일(목) 대전정부청사에서 1차 온라인심사에서 선정된 7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발표심사가 진행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어울림(경북 영양군)’은 다층 식재를 통해 산사태 방지는 물론 미세먼지 흡착, 바람길 조성, 방화수림대 조성 등 산림 환경 개선에 방향을 맞춰 설계를 했다.

아울러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목재 놀이터 제작을 통해 인근 어린아이들에게 친환경적이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선정돼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적합한 지역으로 야간경관을 통해 영양군의 랜드마크 비전을 제시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고혁준·박재홍·전소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업사이클림(전남 영광군)’은 도보거리에 있는 대상지를 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김현우·손윤지·이현주·서연주·오희수 동아대 조경학과·서울여자대 원예생명조경학과·계명대 생태조경학과·경상국립대 조경학과·원광대 산림조경학과 ‘들숲날숲(충남 금산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향상, 산불, 밀원수 확대 조성 안 등을 기획했다.

장려상에는 임유빈·유다영 일반팀의 ‘가온숲(Medi-Forest)(경기 수원시)’과 배천호·정영훈·김우철·도종현·신종윤 연새대 도시공학과 ‘기록숲(충남 서산시)’이 선정됐으며 입선에는 이민정·장예진·김가인 영남대학교 조경학과의 ‘오늘도 숲 한바퀴 완주(전북 완주군)’와 박공민·강현이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의 ‘어울림(전북 완주군)’이 선정됐다.

‘도시숲에서 찾은 일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산림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최우수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우수상은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300만 원, 장려상은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100만 원, 입선은 산림청장상과 상금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시숲 누리집(www.dosiso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어울림(경북 영양군)' 작품 패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어울림(경북 영양군)' 작품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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