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금융계 지원의 손길이 열렸다.

농협은 최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핵심발전 사업인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부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증대상은 농협이 추천하는 신용도가 우수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녹색성장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농협에서 판매중인 농식품산업 전용대출 상품인 ‘녹색성장NH푸드론’의 대출대상자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보증조건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에 대해 보증기간 5년, 보증요율은 고정 1.0%로 우대적용하며, 올해 연말까지는 업체별 보증한도 5000만원까지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한다.

또한 이를 담보로 취급하는 ‘녹색성장NH푸드론’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토록하고,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4%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농업금융기관으로서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녹색성장산업이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