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이달 중 청와대 내 대통령 기념식수들과 노령수목 등 주요수목에 대해 집중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화) 밝혔다.
청와대에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 ▲ 회화나무, 말채나무, 용버들 등 경복궁 후원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 ▲ 반송, 주목 등 수령이 100년 이상인 노령수목 등이 아름다운 정원을 구성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추진단은 최근 청와대 내의 주요수목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조사․검토하는 과정에서 수목 생육환경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오는 10월말까지 수목별로 맞춤형 진단․처방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처치료, 영양공급, 병해충 방제 등의 관리를 할 예정이다.
앞으로 추진단은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청와대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관련기사
- 문화유산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본격 추진
-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운영 ‘청와대 임시관리’
- 용산역 앞 광장 ‘녹지형공원’으로 설계변경 추진
- “용산공원 조성, 속도보다 ‘온전한 환경정화’ 주목해야”
- 국민 절반 이상 반대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온전한 용산공원 훼손”
- “고즈넉한 왕릉 답사 기회”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운영
- “궁에 얽힌 식물 이야기”…옛 그림 속 창덕궁 나무 배운다
- “60여 년간 사용 ‘문화재’ 명칭 ‘국가유산’으로 바뀐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한다
- 문화재청,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지정
- 기후위기에 노출된 도심 속 자연유산 '노거수'의 생육생태는?
- 청와대 걸으며 겨울밤 정취를 느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