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제3회 LH가든쇼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서 오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이번 가든쇼 주제는 ‘대지의 주름, 자연의 물결’로, 국내외 유명 정원디자이너들이 조성한 전문 작가정원부터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조성하는 참여정원 등 총 22개의 공공정원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정원을 살펴보면, 우선 첼시플라워쇼의 메달왕 앤디 스터전을 비롯해 최원만(신화컨설팅)·이주은(팀펄리 L&G)·최재혁(오픈니스 스튜디오) 등 총 4인의 유명 조경·정원 디자이너가 ‘초청작가정원’ 조성에 참여했다.

‘시그니처정원’에는 이호영(HLD)·앤드류 재크(The Flaming Beacon)가 참여해 국내외 전문 디자이너 협업작품으로 선뵌다.

또한, 최지은·오태현·류광하·김단비·박성준·김수린·이양희 등 작가정원에 선정된 7인의 정원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공원을 수놓게 된다.

그밖에 미래 정원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은 정원과 지역주민들이 손수 가꾼 정원 9곳도 볼거리다.

가든쇼 기간에는 전시정원 외에도 시민참여 정원프로그램도 마련됐다.

LH가든쇼에 조성된 정원을 감상하며 스탬프를 찍어 미션을 완료하는 ‘정원산책 스탬프 투어’가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정원전문가의 해설로 전시된 정원을 감상하는 ‘도슨트 가든 투어’가 매일 하루 두 차례 사전 접수로 열린다.

이번 도슨트 가든 투어에는 제2회 LH가든쇼 작가정원 대상 수상, 2021년 독일연방정원박람회 초청정원을 조성한 이주은 가든디자이너와 2017년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예술가의 밭’을 만든 최재혁 가든디자이너가 해설을 맡는다.

아울러 LH가든쇼 행사장을 방문한 주민 및 방문객이 조성하는 이벤트 정원 조성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LH가든쇼 전시정원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가든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3회 LH가든쇼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공동 주최로 열린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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