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주말 관람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
이번 주말인 11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주말 관람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시민들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말·공휴일 관람을 11일(토)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전체 길이 약 3.6㎞, 축구장 11개를 합친 크기인 7만9194㎡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다. 세종청사 15개 건물을 하나로 잇는 옥상정원으로 2016년에는 기네스북 등재되기도 했다.

청사관리본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친 일상의 빠른 회복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사루비아, 맨드라미 등 여름 초화류를 식재, 포포나무, 기둥 사과 등 이색 과일나무가 식재된 유실수원도 조성했다.

한편, 지난 4일(토)부터 6월 6일(월)까지 시범 개방된 옥상정원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방문이 주를 이뤘으며, 초화류가 식재된 전망대와 포도, 다래 등이 열매 맺은 넝쿨 터널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휴일 관람은 매회 50분간 하루 4회(10·11시, 오후 2시·3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옥상정원의 특징과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한다.

관람 신청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 신청)과 당일 현장 접수(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를 통해 하면 된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 휴일 확대 개방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상징적인 발걸음이다”라며, “수요자 중심의 관람서비스 제공을 위해 후기공모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