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주도는 올해 계획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4곳에 대한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 내 시설물과 공공공간에 총 5억 원을 투입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시설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동약자의 접근이 힘들었던 아라2근린공원 북쪽사이트에서의 접근 및 이용이 원활하도록 진입로를 설치하고, 여름철 도민과 관광객이 다수 방문하는 탑동1공원은 노후화된 화장실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물을 개선함과 동시에 유니버설디자인(UD), 공공디자인(PD), 셉테드(CPTED) 3D시범사업과 연계해 공원 전반의 환경도 개선한다.

신산공원과 탑동광장은 산책로 보행 쉼터와 경사로를 추가 설치해 공원과 광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2월부터 세부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지난 5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6월 착공해 10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관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도민 및 방문객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증진시키고, 유니버설디자인이 도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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