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서울시가 ‘2022 서울정원박람회’에 조성될 작가정원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원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 작품 수는 총 4개 정원으로, 공모주제는 ‘꿈의 숲 그리고 예술의 정원’이다.

선정된 정원은 북서울꿈의숲 내에 위치한 어린이미술관인 ‘상상톡톡미술관’ 전면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가정원 조성을 위해 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이 자리한 북서울꿈의숲의 특징을 주제에 반영했다.

‘2022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작품공모’ 접수는 7월 5일(화)부터 7월 7일(목)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정원 관련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총 4개 팀(팀당 최대 2명)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팀은 북서울꿈의숲에 정원 한 곳 당 150㎡ 면적의 작가정원을 조성하며, 각 팀별로 500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게 된다.

조성 후 오는 9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금상·은상·동상을 선정해 총상금 2100만 원을 시상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정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권 정원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서울시 전역으로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도시와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정원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 시민들이 자연을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정원 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춰 열릴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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