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부터) 최형식 담양군수와 심상철 아트빌리지 대표   ⓒ담양군
(우측부터) 최형식 담양군수와 심상철 아트빌리지 대표 ⓒ담양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전남 담양군에 동화 속 꿈의 정원을 담은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이 추진된다.

담양군은 최근 ㈜아트빌리지(대표 심상철)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합 관광휴양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금성면 금성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안데르센 동화마을’은 면적 33,000㎡(약 9900평)로 총 3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조성계획에 따르면 안데르센 동화 스트리트 테마공원을 비롯해 2곳의 광장공원, 전시시설, 숙박시설 등 담양의 새로운 복합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군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트빌리지 측은 올해와 내년 2년 간 투자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수립과 행정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담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트빌리지 측이 사업시행 시 담양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 등을 최대한 이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운영기간에는 인력구성 시 전문기술직과 관리직을 제외한 전체 소요인력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데르센 동화마을 개발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도로와 공원부지, 전시시설 등은 담양군에 기부채납키로 협약을 맺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안데르센 동화마을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멋진 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해 주변 관광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비 390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담양군이 유치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지자체별 군소지역에도 기업유치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조경신문]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 계획   ⓒ담양군
안데르센 동화마을 조성 계획 ⓒ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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