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조성한 아산시 실내정원   ⓒ충남도
지난해에 조성한 아산시청사 내 실내정원 ⓒ충남도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충남도는 금산 등 6개 군에 탄소흡수원 확충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고 25일(수) 밝혔다.

올해 사업으로는 태안군 실내정원 1곳과 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군 실외정원 5곳을 조성한다.

도는 사업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금)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7-8월 평가를 거쳐 9월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목원정원법상 정원에서 제외되는 공간인 문화재, 자연공원, 도시공원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평가 항목은 탄소저감 및 폭염 완화 등의 기후변화 대응효과가 높은 지역, 생활 속 녹색생활공간 확충, 정원문화 및 정원정책 활성화가 가능한 지역 대상으로, 입지여건, 접근성, 지자체 참여, 유지관리, 사업효과 등이다.

아울러 실내정원은 병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옥상정원 등의 형태로 조성한다.

실외정원은 인구감소지역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생활정원 및 주제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녹색생활공간 확충 및 국·공유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주제정원은 수목원정원법 4조에 따른 교육·치유·실습·모델정원 등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생활밀착형 숲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를 저감해 도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조성이 완료된 숲이 국민들의 힐링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처음 사업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에 공공시설 실내정원 2곳, 생활권역 실외정원 4곳, 소읍지역 실외정원 1곳 등 총 7곳이 조성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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