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에 시민 5215명이 참여해 식목일을 전후로 25개 자치구 258곳에 수목 9만9000주, 초화류 7만3000본을 심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당초 계획한 규모 200곳 대비 약 2.5배인 501곳의 단체가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줄을 이었다.

선정된 사업 단체나 공동체는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꽃과 나무, 비료를 들고 옹기종기 모여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나무를 심었다.

서울시의 여러 아파트와 골목길 곳곳에서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동네를 봄처럼 화사하게 가꾸는 활동이 전개된 것이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삭막한 도심 속 일상에 녹색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녹화에 참여한 다양한 구성원들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라며 “앞으로는 일상 회복과 함께 시민들의 녹화 열정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주도 도시녹화 주민제안사업은 공모를 통해 대상지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이후 최종 선정되면 1곳 당 200만 원 이내로 수목이나 초화류, 비료 등 녹화재료를 지원 받게 된다.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꽃‧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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