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연 기획분과위원장이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재호 기자
김아연 기획분과위원장이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 개최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IFLA 세계조경가대회 한국조직위원회는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23일(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D-100]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이자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김아연 기획분과위원장,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명예회장,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이기의 아세아종합건설 명예회장, 노영일 예건 대표, 이유경 한국조경협회 고문, 이용훈 한국조경협회 고문, 오화식 산업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홍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2 IFLA 세계조경가대회는 세계적인 조경석학들과 국내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 환경과 조경분야의 발전을 논의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경가대회이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세계 조경의 최신 흐름과 글로벌 의제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한국조경의 위상을 다시 한번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기간 중 국내외 리더와 조경가들이 대한민국 조경의 세계화와 미래 비전을 위해 3가지 중점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며 3가지 제안을 공표했다.

이 회장이 제안한 3가지는 ▲청와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광주생태호수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 ▲조속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문화 비엔날레 개최 등이다.

구체적으로 청와대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대해 청와대 개방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도시공원법 개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공공성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아가 줄 것을 제안한 것이다.

두 번째로 광주생태호수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은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전 세계에 우리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싶은 생각에 출발한 만큼 광주를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정원의 도시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청와대의 용산 이전을 통한 용산공원의 빠른 조성을 위해 국제공원문화 비엔날레를 개최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소통하고, 조속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김아연 기획분과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은 이번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개요와 개최의 의미를 소개하면서 이번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조경가대회는 지역별이 아닌 세계대회인 만큼 국가적인 중요성을 같이 공유하는 자리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조경가대회는 개최되는 도시와 협력해서 지역성,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도시 환경뿐만 아니라 조경을 통해 국가 및 도시 브랜드의 상승 효과와 경제적 파급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예건(8000만 원), 아세아종합건설(3000만 원),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조경신문]

 

후원금 전달식 모습. (좌측부터)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 노영일 예건 대표, 이기의 아세아종합건설 명예회장,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지재호 기자
후원금 전달식 모습. (좌측부터)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 노영일 예건 대표, 이기의 아세아종합건설 명예회장,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지재호 기자

 

 

(좌측부터) 김아연 기획기분과위원장, 오화식 산업분과위원장,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 이기의 아세아종건 명예회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 노영일 예건 대표, 안계동 동심원 대표, 이영훈 한국조경협회 고문,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이유경 한국조경협회 고문,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명예회장   ⓒ지재호 기자
(좌측부터) 김아연 기획기분과위원장, 오화식 산업분과위원장,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 이기의 아세아종건 명예회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 노영일 예건 대표, 안계동 동심원 대표, 이영훈 한국조경협회 고문,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이유경 한국조경협회 고문,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명예회장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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