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일사천리팀의 '두 번째 풍경'   ⓒ지재호 기자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일사천리팀의 '두 번째 풍경'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72시간 이내에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창조시키는 ‘시민정원작가 디딤돌 프로젝트(구 72시간 프로젝트)’ 참여팀을 오는 6월 2일(목)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접수는 6월 2일(목)부터 6월 3일(금)까지 2일간이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창조시키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자는 최소 1인의 관련 분야 종사자와 서울시민 1인을 포함하면 누구나 5명 이상 15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대상지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도심 내 자투리 공간 5곳으로, 참여팀은 그중 1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72시간 내 자투리 공간을 모두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응모서류를 작성해 제출 하면 된다.

5개 대상지는 ▲용산구 용산동5가 24-2 ▲중구 신당동 844-14 ▲구로구 구로동 50 ▲송파구 잠실동 50-3 ▲서대문구 홍제동 8-5이다.

참여팀은 대상지 중 1곳을 선정해 응모서류를 작성해 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6월 3일 18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팀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선정되며, 5개 참여팀은 8월 18일(목) 9시부터 8월 26일(금) 18시까지 72시간 동안 직접 자투리 공간을 바꾸는 작업을 실행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정원작가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외된 도심 속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해 서울을 정원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변화시킴으로써 나도 정원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을 얻으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 ‘72시간 프로젝트’는 서울시 대표 조경분야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도심 내 자투리 공간 83곳, 1만2215㎡를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쉼터로 변화시켜 도심경관 개선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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