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섭 초대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경섭 초대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회장 김경섭)가 지난 13일(금) 광주시 서구 JS웨딩컨벤션 2층에서 150여 명의 회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자리에는 한국조경협회 김경섭 광주·전남시도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이홍길 본회 회장, 송갑석 서구 국회의원, 이문석 조경협회 대구·경북시도회 회장, 노재신 대구·경북시도회 수석부회장, 이형철 본회 부회장, 이광호 한평산림조합 조합장, 김부식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김경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몇 해 전부터 지방 조경업무 활성화를 위해 호남지역 거점 지회 설립이 추진돼 왔다. 특히 올해 8월 열리는 IFLA 광주총회 준비 과정에 있어 협회의 필요성이 부각돼 지역의 젊은 조경인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면서 “광주·전남시도회의 창립으로 업계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단체의 목소리를 개진하고, 유대강화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조경분야 발전과 지역 조경인들을 육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FLA 총회 참석을 위해 세계에서 광주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있어서도 광주시, 전남도청,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와 협의해 조그마한 봉사활동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조경인 대표 역할을 할 계획이다”라고 IFLA 한국총회에 적극적인 참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광주·전남지역은 조경수는 물론 잔디 등 식물소재 생산에 강점이 있는 만큼 조경식물소재 개발 정책 개선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아울러 조경 전공자들의 관련 업종 기피 현상과 맞물려 기술인력 감소에 대해서도 광주·전남지역 5개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미래 인재 확보에도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이홍길 본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광주·전남시도회가 뜻 깊은 창립을 맞이하게 됐다”며 기쁨을 전하면서 “본회와 유기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지역의 조경산업 발전과 한국조경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8월 IFLA 한국총회가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고, 본회에서 주관하는 조경산업전을 통해 한국조경산업 전반의 수준 향상과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시도회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갑석 광주시 서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국전통정원의 정수인 소쇄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주에서 IFLA 한국총회가 개최된다고 하니 광주시와 함께 세계인을 맞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첼시플라워쇼에서 수상을 한 정원작품 2곳이 조성돼 있는데, 세계인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세계적인 가든디자이너 황지해 씨가 전남 출신이라는 것도 알리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살만한 도시, 숨 쉬는 도시로 만드는데 자존심과 함께 새로운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현주 남산조경 대표와 한기정 광주·전남시도회 기술제도분과 위원장의 창립선언문을 끝으로 기념식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조경신문]

 

이홍길 본회 회장(좌측)과 송갑석 의원
이홍길 본회 회장(좌측)과 송갑석 의원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창립기념식 모습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창립기념식 모습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최현주 남산조경 대표(좌측)와 한기정 기술제도분과 위원장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최현주 남산조경 대표(좌측)와 한기정 기술제도분과 위원장

 

 

창립기념식 주요 참석자들
창립기념식 주요 참석자들

 

 

김경섭 초대회장과 임원진들
김경섭 초대회장(우측에서 5번째)과 임원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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