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이 인동과 전시원을 개원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권영한)은 인동과 식물을 주제로 하는 정원인 ‘인동과 전시원’ 개원식을 12일(목) 개최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지정한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라일락(수수꽃다리속 Genus Syringa)과 인동과(Caprifoliaceae)식물을 대상종으로 위탁 수집 및 관리하고 있으며, 2016년 첫 전문 보존원인 ‘라일락 전시원’을 조성한 이후 두 번째 성과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8년부터 180여 종류의 인동과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댕강나무’, ‘병꽃나무’, ‘분꽃나무’, ‘인동덩굴’ 등 이름만큼 다양한 가치가 있는 식물로, 향기가 좋고 항염증제로 개발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 주목받는 식물이다.

개원식에 참석한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자원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품종개량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면서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의 수집과 증식, 보존이 그 시작이고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원식과 연계해 이날 오후에는 ‘2022 인동과 워크숍’을 진행해 인동과 식물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는 이기철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연구사, 신희선 신구대학교식물원 식물생태연구소 과장, 남재익 국립세종수목원 정원소재실증 팀장, 조정훈 아모레 퍼시픽 R&I Center 선임연구원이 발표자로 참석했고, 진혜영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 과장, 이윤영 여주시 산림공원과 수목원 팀장, 이재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식물양묘연구 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시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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