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제1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수강생들이 오는 20일(금) 달성군 천내천 둔치에 6개의 주제로 시민정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올해 처음 ‘2022년 제1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기본)’을 개설해 3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주 1~2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1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수강생들은 전체 14강 60시간 수업을 받고 달성군 천내천 일원에 6개 정원을 조성하고 27일(금) 수료할 예정이다.

정원 조성은 조별 수강생 6명 내외로 수강생이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식재 계획을 세워, 가든디자이너와 함께 조성한다. 이렇게 6개의 정원이 만들어지고 현장 정원조성지에서 시민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평가받을 예정이다.

관심 있는 대구 시민이라면 21일(토)~27일(금)까지 현장 투표에 직접 참여하고 정원 감상 후, 풀멍, 꽃멍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하반기에는 교육과정을 개선해 새롭게 제2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기본)이 개설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천내천에 조성될 시민정원사의 정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하반기 제2기 대구시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을 더욱더 알차게 준비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정원사 교육과정은 자원봉사 및 마을공동체의 이해, 정원수 식별 및 관리, 정원 설계 및 조성 등으로 실제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정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 후, 도심 속 필요한 공간에 정원 조성, 수목 관리 등 자발적 자원봉사를 통해 점차 시민참여형 도시녹화 활동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