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이 5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프로그램으로 채워간다.

올해가 어린이날이 제정된 지 100년이 되는데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면서 갖가지 공연과 체험도 할 수 있는 9가지 프로그램이 5월 5일(목)부터 28일(토)까지 개최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은 5일부터 28일까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5월의 우리는 즐거운 지(知)구(九)인(人)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월의 우리는 즐거운 지(知)구(九)인(人) 축제’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아홉(九)개의 친환경 생활 실천 메시지를 알(知)고 실천하는 사람(人)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했으며, 환경과 공존이라는 주제 하에 갖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5일 어린이날은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100 가족이 참여해 대형 그림을 완성시키는 ‘패밀리 런’, 공원 바닥을 캔버스로 즐기는 ‘바닥 컬러링’, 동물원 에티켓을 익히는 ‘스탬프 투어’, 잔디밭 곳곳에서의 ‘클래식 버스킹 공연’에 ‘동요 공연’, ‘동화 뮤지컬’, ‘전래놀이 체험부스’ 등이 하루종일 펼쳐진다.

아울러 메타버스 제페토 상의 서울어린이대공원인 메타파크에서도 인증샷 이벤트가 기간 내내 이어진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엄마 캥거루의 육아낭에 있는 아기 캥거루 와 눈맞춤을 하는 등 다양한 캥거루의 움직임을 VR콘텐츠로 만나 보는 ‘아기캥거루 VR눈맞춤체험’이 대공원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대공원 제페토 메타파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캡쳐사진을 본인 인스타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대공원 메타파크 어린이날 이벤트’도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해 자신만의 공기정화화분을 만들고 전시하는 ‘맑은 공기 한 잔 하실래요?’, 플라스틱 병뚜껑 5개 이상 가져오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하는 ‘플라스틱 방앗간’,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만드는 ‘텃밭에서 식탁으로’ 등 친환경과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오랜만에 어린이날 행사로 놀이, 자연 체험, 공연을 즐기실 수 있게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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