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전주시가 정원산업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2일(목)부터 닷새간 전주월드컵광장과 서신동 일원에서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정원 관련 소재인 식물과 시설물, 기타 예술적 소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원산업 기반인 정원 소재 업계 종사자와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에 초점을 뒀다.

▲정원산업전과 함께 ▲전문·시민작가정원, ▲마을공동체 정원, ▲정원문화 프로그램, ▲영화상영 등이 운영된다.

우선, 박람회 주요 공간인 전주월드컵광장에서는 식물 소재 생산 농가와 업체, 비료·종묘·시설물 관련 업체 등 8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판매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별도로 마련된 비즈니스 공간에서는 정원 소재 업체 간 정보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주월드컵광장에서는 정원산업전 전시와 식물 소재 중심 샘플정원, 분수정원, 비밀의 정원, 숲속의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으로, 정원 식물·소품·시설물에 관심이 있거나 정원 가꾸기를 희망하는 소비자와 시민, 정원 디자이너에게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신동 일원 공원에서는 기존 정형화된 공원 내에서 작가들이 다양한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새로운 형태의 정원을 선보인다.

이밖에 전주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는 ▲정원여행 ▲정원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정원 토크쇼 ▲정원과 연계하는 특강 요리사의 정원 등 행사 기간 내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 주제에 맞게 시민이 화분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과 구멍 난 신발 등의 물건을 가져오면 직접 식물 소재를 심어 화분을 완성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다양한 신품종의 식물 소재와 정원 소품·도구·자재 등을 다루는 업체들이 소통하는 산업전이 진행되고, 도시 곳곳에 정원이 조성돼 많은 시민, 정원 관련 전문가나 소비자들이 전주를 찾게 되는 전주만의 정원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원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박람회를 방문해 정원이 주는 행복감을 충분히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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