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울산시가 오는 13일(금) 개막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치 홍보와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어린이 및 가족체험 프로그램’과 ‘국가정원 정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어린이 및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유아 눈높이에 맞는 국가정원 체험 및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나는야, 꼬마정원사’와 가족과 함께 국가정원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정원사’로 태화강 국가정원 정원체험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나는야, 꼬마정원사’는 정원의 다양한 풀과 잎, 꽃을 이용하여 손수건 꾸미기, 방울토마토를 심어 키울 수 있는 텃밭정원 체험, 빗물과 식물과의 관계 설명, 사용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물조리개 만들기, 꽃과 나비·꿀벌 등과의 관계 설명, 나비열쇠고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720여 명을 모집해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총 9회 운영되며, 체험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행복한 정원사’는 야외활동을 대비한 벌레 기피제 만들기, 사용한 페트병을 활용한 걸이화분 만들기, 정원산책과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 설명, 나만의 정원 앞치마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유아와 함께 참석하는 가족 24팀을 모집해 14일(토) 하루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 총 2회 운영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참가 신청은 울산시 또는 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 등의 안내를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두 프로그램 모두 4일(수)부터 10일(화)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한 생활형 정원 상담을 제공하는 ‘정원상담소-댁의 정원은 안녕하신가요?’도 13일(금)부터 이틀간 운영한다.

운영은 신청서 접수, 일정 조율, 전문가 상담 순으로 진행되며 정원에 관심이 있는 울산시민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상담 내용은 정원조성 및 관리, 소재 선정 및 구입방법, 비용, 절차 등과 반려식물 선정 및 관리 등에 대해 맞춤형 상담이다.

참가 방법은 울산시와 국가정원 누리집 등에서 안내하고 있는 온라인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4일(수)부터 12일(목)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가정원에서 유아들과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한 정원체험을 통해 가족만의 추억을 만들고, 정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생활 저변으로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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