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천안시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병천2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인 병천2공원 조성사업은 과거 3.1운동 역사·문화의 물결과 현재 아우내 삶의 물결, 그리고 미래엔 여가문화의 물결이 서로 아우르는 풍경이 담긴 공원을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조성계획은 3.1 독립운동의 기억을 되새기며 돌아볼 수 있는 역사·문화의 숲길과 병천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통 정자, 시민 누구나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한 마레트골프장, 공원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주차장, 화장실 조성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목) 공원녹지과장, 병천면장, 시의원, 용역업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천2공원 조성사업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병천2공원 조성계획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 후 남은 용역기간 동안 관련 부서 협의, 각종 행정절차 과정을 거친 후 설계를 완성해 11월경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병천2공원은 장기 미집행 근린공원으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구도가 높았던 만큼, 3·1독립운동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근린공원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