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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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공주시는 지난 1일(금) 시청 대백제실에서 어천·죽당지구 금강국가정원 조성방안 주제로 40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연구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충남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관련 전문가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오는 2028년까지 7년간 총 350억 원이 투입되는 어천·죽당지구 금강국가정원 조성사업은 금강 동남부권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금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공주와 부여, 청양 등 3개 시군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주지역은 우성면 어천·죽당리 금강둔치 일원 50ha 면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충청남도와 사업예정지 지정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국가정원 조성을 위해서는 지방정원 조성 후 3년간 운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2025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 운영한 뒤 2028년 산림청에 국가정원 등록을 마치겠다는 목표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순천시 국장을 역임하며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을 이끈 최덕림 지방자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초빙돼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이성용 장맥엔지니어링 이사의 금강국가정원 공동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발표와 함께 이순자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재로 국가정원 조성방안에 대한 사업 자문 및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어천·죽당지구 금강국가정원은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주의 이미지를 담아 차별화를 도모하는 한편, 인근 지역과의 상생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어천·죽당지구 하천부지의 정원시설 조성을 위해 친수거점지구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며 “지방정원 등록에 이어 국가정원 지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여, 청양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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