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오두막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J의 오두막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봄꽃이 본격적으로 피는 4월 아침고요수목원이 봄 정원을 단장해 선보인다.

아침고요수목원(한정현 본부장)이 4월 16일(토)부터 5월 22일(일)까지 봄꽃축제 ‘스프링 홀릭(Spring Holi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프링 홀릭(Spring Holic)’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정원 철학이 담긴 아름다운 정원에 200여 종의 봄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로 매년 다양한 봄꽃의 매력을 소개하는 축제다.

봄철 수목원 내 2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정원 중 ‘하늘길’은 특히 인기가 좋다. 화려한 튤립이 식재돼 튤립길이라고도 불리는 ‘하늘길’은 길이만 300m 이상 이어지는 관람로를 따라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6만 본 이상의 튤립으로 조성, 넓은 공간 군락 식재가 조화로운 전시정원이다.

특히, 전문 가드너가 매년 새롭게 기획해 조성하면서 각종 매체와 SNS 등을 통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밖에도 철쭉, 펜지, 알리섬, 리나리아, 패랭이꽃 등 각종 봄꽃으로 화려함이 넘치는 ‘하경정원’과 연못 주변 벚꽃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서화연 등 봄에 느낄 수 있는 정원의 다채로움을 관람할 수 있다.

수선화가 가득한 아침고요산책길과 넓은 잔디밭의 아침광장, 각종 야생화가 가득한 산수경 온실과, 야생화 정원 등. 각각의 다른 매력을 가진 정원들을 봄철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열리는 봄꽃축제는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됐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수목원 측은 다수의 인원이 모여 참여하는 이벤트보다는 가족, 지인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정원의 식재 및 관리에 집중해 관람 질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5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은 클래스 하우스에서 ‘토끼 디쉬가든’, ‘이끼 테라리움’등의 만들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8시 30분에 개장해 일몰 시 폐장한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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