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반려식물 가드닝이 주목받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이 제1회 가든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든클래스는 서울대공원이 추진하는 ‘꽃의 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대공원만의 색깔을 담은 가드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

‘꽃의 숲 프로젝트’는 서울대공원 곳곳에 공간별 특색 있는 테마정원을 조성, 사계절 다양한 꽃의 향연으로 아름답고 역동적인 서울대공원을 나타내기 위한 사업이다.

가든클래스는 이론 위주의 수업을 최소화하고, 정원을 직접 조성해보는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4월 7일(목)부터 5월 12일(목)까지 총 13시간(이론 5시간, 실습 8시간)이다.

강의내용은 정원기획과 스토리 구성, 정원식물 바로 알기, 화단형, 팝업형 정원조성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가든클래스를 이수한 교육생은 향후 ‘서울대공원 정원가꾸기’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서울대공원 식물원 세미나실, 야외 정원 등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가든클래스는 정원조성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민 또는 경기도민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사흘간 선착순 20명 접수를 받는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공원 누리집 또는 서울대공원 조경과 식물보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가든클래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계절 다채로운 꽃이 피는 서울대공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꽃의 숲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