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내 최초 종합 가든센터인 ‘순천만가든마켓’이 오는 18일(금) 정식 개장한다.

농업회사법인 순천만가든마켓(주)이 정원수공판장과 야외판매장, 실내판매장, 복합 정원문화 공간 등을 갖추고 정원 원스톱 판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소상공인과 생산 단체 등과 협력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차례 수렴해 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협력존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정원수 공판장’은 정원수 실시간 경매를 통해 지역 정원수를 전국 홍보해 생산자의 판로를 돕게 되며, ‘야외판매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정원관련 단체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꽃과 나무시장’과 함께 다양한 식물류를 판매하게 된다.

‘실내판매장’은 대부분 지역소상공인 업체 23개가 ‘가든마켓’에 위탁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가든마켓’ 내에는 카페테리아를 운영, 실내외에는 가족단위 피크닉존을 비롯해 다양한 쉼터가 구성돼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제공하게 된다.

순천만가든마켓은 전국 최대의 정원수 생산지인 순천시의 장점을 살려, 생산에서 유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순천시가 남중권의 새로운 정원산업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 판매장에서는 관목류, 교목류, 분재류, 잔디, 야생화, 식물 씨앗 등 국내외 다양한 식물들을 선보이게 된다. 자재 매장에서는 정원시설물과 정원가구, 정원소품 등을 비롯해 재배 토양, 비료, 영양제 등 정원자재와 포장재, 목재, 석재, 식물 용기 등을 판매하게 된다.

이외에도 관수용품, 장화, 장갑, 가위, 분무기, 송풍기 등의 용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순천만가든마켓(주)의 정원수 공판장에는 온오프라인 경매로서 정원수 및 묘목을 유통하고 정원수 생산 기술을 지원해 유통할 뿐 아니라 묘목 생산기술 및 공급체계 구축과 정원지원센터를 통해 개발된 품질인증 기본을 적용해 정원수 표준화와 정원수 품질인증을 담당하는 정원수 유통 종합정보센터로 운영된다.

아울러 정원식물 연구 전시장과 실습교육장, 정원관련 서점 등으로 정원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페테리아, 업사이클링 정원과 피크닉 존을 통해 복합 정원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한편, 18일 오픈식에는 시민과 생산농가를 비롯한 지역소상공인 등이 참석, 기념수와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흥미를 더 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승연 대표이사는 “순천만가든마켓은 정원의 도시 순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며, 국내 유일 원스톱 종합가든센터로써 지역 정원 관련 사업자와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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