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달 부흥을 알리며 전면에 등장한 비법정 단체 한국조경가협회(회장 안계동)가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회장 박명권)와 통합하며 사단법인으로의 재창립 수순에 들어간다.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이하 조설협)에 따르면 지난 4일(금) 조경가협회, 조설협, 젊은조경가가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목모임인 ‘조경이상’ 멤버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가 함께 자리를 갖고 조경설계분야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발전적 통합’이라는 대의적 판단에 동의하면서 (사)한국조경가협회를 창립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설협은 오는 10월 재 창립에 관한 총회 개최는 조경가협회 임시총회로 통합 개최하고, 이후 조경가협회에 일괄 가입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조설협은 조경가협회 내의 위원회로 이어갈지 여부도 투표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국조경가협회는 지난 1980년에 조경설계가를 중심으로 창립했으나 본격적인 활동은 1990년부터 친목 위주의 활동, 전시회, 사례지 답사 등을 하면서 약 10년 동안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후 전면에 나서기보다 소규모 단위로 모임 등을 이어갔고, 지난 2월 ‘KALA 2022 아카이브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기존 조경설계관련 단체들과의 이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율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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