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도시농업 복합공간’이 강동구·관악구에 이어 중랑구에 건립된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 도시농업 복합공간이다.
중랑구가 지난달 25일(금) 청남공원 내에 도시농업인들의 활동 거점 공간인 ‘도시농업 복합공간’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복합공간 사업’은 2019년 서울시 권역별 도시농업 복합공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남공원(신내 1동 256-14)에 연면적 615㎡,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한다.
도시농업 복합공간에는 수확한 작물을 활용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공동체 부엌’, 도시농업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도시농부 교육장’, 휴식과 소모임 활동 공간인 ‘북카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실내 숲 체험장’, 토종씨앗을 대여할 수 있는 ‘씨앗 도서관’ 등이 조성돼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시농업인의 활동 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도시농부학교, 치유농업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텃밭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농업 복합공간이 도시농업 활동의 거점 공간이자 중랑구민들의 휴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으로 중랑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해 중랑구가 명실상부한 서울 도시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 강동구, 도시농업복합공간 ‘파믹스센터’ 준공
- ‘서울시 내 학교텃밭’ 조성 기준 및 관리 지원 위한 법적 기반 마련
- 의정부시, 스쿨팜 조성지원 사업 참여 학교 모집
- 서울시, 자투리 공간에 식물 활용 신기술 보급
- 학교 텃밭교육 사회·경제적 가치 연간 6692억 원 추정
- “도시농업 공공성·가치 확산…법·제도에 가로막혀”
- 한국의 도시농업 인프라 기반 ‘국제도시농업연구센터’ 설립 추진
- “기후위기 공동 대응 전 세계 도시농부 연대 목소리 울려”
- 농진청, 동반식물 기능 적용 텃밭 모형 새롭게 선봬
- 대구시, 아파트 다층식재조경 등 도시농업육성 추진
- 중랑구 장미마을 골목상권 되살리는 도시재생 협동조합 출범
- 농진청, 치유농업 육성 기반 마련 ‘제1차 종합계획 수립’
- 도시형 치유농업 거점 ‘치유농업센터’ 강동구 상일동에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