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지도교사 직무연수교육이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도곡동 스페이스 락에서 개최됐다.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
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지도교사 직무연수교육이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도곡동 스페이스 락에서 개최됐다.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가 ‘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지도교사 기능교육 직무연수회’가 지난달 24일(목)과 25일(금) 이틀간 도곡동 스페이스 락에서 개최됐다.

이번 직무연수교육은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 조경가드닝 프랑스 리옹 대회 출전을 목표로 강릉중앙고, 공주생명과학고, 금산산업고, 남원용성고, 동래원예고, 수원농업생명고, 용인바이오고, 함양제일고 등 전국 8개 특성화고에서 온 15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목공, 조적, 포장, 수경, 식재 공종 출제 경향과 기능 해설로 진행됐다.

교육 첫째 날에는 최일홍 한설그린연구소 소장이 국제기능올림픽 개요와 지금까지 치러진 기출 문제 출제경향과 용어의 정리, 평가의 기준 등을 분석해 정리했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공종별 강의가 진행됐다. 최연하 조이파운틴 대표가 수경 공종을, 신민수 대목환경개발 공사팀장이 조적공종에 대해 강의했다.

둘째 날에는 전상복 이노가든 대표가 포장시공방법에 대해, 이영환 디자인파크개발 부장이 목재 공종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식재 공종은 서준혁 우리씨드 전무가 참여해 올림픽대회서 출제됐던 도면을 분석해 디테일한 작업과정의 설명과 함께 출제식물의 경향을 강의했다.

이날 교육현장에서는 멘토 협력사가 각 영역 공종별로 실무현장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궁금했던 교사들의 질문에 답하며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45회 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선수를 이끌고 참가했던 박근엽(성창대표) 지도위원은 사흘간 작업하는 각국선수들과 주변에서 응원하는 막판의 함성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 당시 경기장 현장 열기를 전했다.

지도교사 직무교육 후 멘토협의회에서는 직무연수회를 바탕으로 4월부터 실습장을 공종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습장소는 멘토기업에서 제공하는 자사 작업장소와 각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내실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는 멘토기업으로 대목환경건설, 디자인파크개발, 예건, 우리씨드그룹, 이노블록, 한설그린, 공간세라믹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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