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 아침고요수목원
동백나무 ⓒ아침고요수목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아침고요수목원(한정현 본부장)이 제19회 야생화전시회 ‘세상에서 가장 높은 정원’을 오는 10일(목)부터 4월 17일(일)까지 원내 ‘산수경온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장소인 산수경온실은 우리나라의 산과 계곡이 가진 아름다움을 차용하여 조성된 공간으로 우리나라 특유의 자연을 표현한 공간이다. 관람객은 시기상 함께 보기 어려운 겨울 동백꽃과 봄 야생화를 함께 관람하며 한국의 자연미와 두 가지 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식물은 한국의 고산과 아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고산식물과 한국의 특산식물, 울릉도 자생식물, 멸종 위기식물 등으로 관상가치가 높은 봄 야생화 약 150점이다.

진달래, 복수초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야생화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진퍼리꽃나무, 두메양귀비, 하늘매발톱, 황산차, 구슬붕이 등 다양한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에는 야생화가 생소한 관람객도 야생화를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설명 안내판이 설치되어 보다 친숙하게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전시 담당자는 “2022년도 야생화전시회는 관상가치가 높은 봄 야생화를 주류를 이뤘으며, 따뜻한 봄의 화창한 기운을 아직 쌀쌀한 겨울 날씨에 느낄 수 있게 준비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드신 분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역에도 애쓰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난해 겨울 경관을 불빛으로 채운 오색별빛정원전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4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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