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배수지 상부 공원화 조감도  ⓒ광주시
봉선배수지 상부 공원화 조감도 ⓒ광주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배타적인 공간으로 여겨졌던 상수도 배수지 시설 상부 공간을 시민 여가·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배수지는 총 17곳이며, 2007년 각화2배수지(1만500㎡), 2008년 봉산배수지(4604㎡), 2021년 지원배수지(2000㎡) 등이 배수지 상부 공간 공원화 사업을 거쳐 시민에게 개방됐다.

여기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산지구 봉선배수지 공사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상부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인근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봉선배수지는 2016년 계획단계부터 전체부지 7630㎡을 활용해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수목식재와 산책로, 퍼걸러, 벤치, 배드민턴장은 물론 어린이 놀이시설인 그네, 어린이 놀이대, 짚라인 등을 설치했으며 정원창고,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구축했다.

특히 봉선배수지 상부 공원은 남구 제석산 산책로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도록 계획해 인근 시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방열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신설·증설·개량하는 배수지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배수지 상부 공원화 사업을 통한 시민 친화적 상수도 이미지 제고 및 ESG 경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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