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종자 형태와 엑스레이 사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자생식물 종자 형태와 엑스레이 사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가 전 국민에게 자생식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종자 보존및 활용에 대한 관심 유도와 국내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코자 ‘자생식물 종자정보 IP(Information Provide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부터 5년간 국민참여예산 100억을 지원받아 총 2954종 1만5000건 이상의 종자 정보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1차 년도인 2021년에만 종자의 수집·재배·저장 등 27개 정보를 포함해 자생식물 748종에 대해 자체연구 3972건, 선행연구 조사·분석 1만 건 등 총 1만3972건의 종자 정보를 확보했다. 이는 국제종자연구선도기관인 MSB SID2 정보의 1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종자 정보의 대국민 공개를 위한 정보화 전략도 수립했다. 올해부터 종자 정보 관리 및 활용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2025년에는 산업체, 임·농가, 연구기관과 개인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류광수 이사장은 “자생식물 종자 정보 공개를 통해 종다양성 보전에 대한 국민 관심을 고취하고 한국 산림생태계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향후 국가 식물 주권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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