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시와 대한항공·LH간 3자 매매 및 교환 방식으로 계약 체결한 송현동 부지를 임시 개방해 시민들이 일상의 휴식과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 임시활용방안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월 8일(화)까지이며 지원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송현동을 단기 부지 활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되, 일상의 휴식과 비일상의 문화예술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서울의 역사·문화·경제 중심지로 주변의 문화 인프라 등과 함께 연계한 활용 아이디어를 함께 제시할 수 있다.

접수는 제출양식을 '내 손안에 서울'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여는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내의 단체팀도 가능하다. 심사는 예비심사 후 본심사를 거쳐 총 22작이 선정되며, 선정된 22인(팀)에게는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홍선기 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송현동 일대를 광화문, 주변 문화 인프라와 어우러지는 문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송현동 부지의 본격적인 사업이 착수되는 올해 착공 전까지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

오랜 기간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방치돼 있던 송현동 부지를 개방해 광화문(경복궁), 북촌(삼청동)과 인사동을 잇는 송현 지름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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