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는 일상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신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준공된 지 10년 이상 된 아파트부터 주민센터, 초‧중‧고등학교, 치유농장 등 3개 분야에서 총 11개 현장을 오는 2월 14일(월)까지 모집한다.
우선 다양한 정원용 식물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화단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아파트 정원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파트1곳에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 시행한다.
서울소재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시민 참여형 아파트 조경 다층식재 기술 시범사업은 아파트 주민이 직접 다층 구조 식재 기준에 따른 적정 초본, 관목류를 배치 및 식재하고 자체 정원 관리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해 공간 특성에 맞는 그린 스쿨·오피스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서울시 소재 초·중·고교 1곳과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공기관 1곳을 모집한다. 65㎡ 내외 규모의 실내 공간이라면 ‘그린오피스’ 조성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식물공기정화시스템(바이오월), 파티션 화분 등 도시농업 기술 활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ICT 센서를 통한 실내 공기질 측정으로 미세먼지 관리도 가능하다.
이외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 보급을 위해 농장형 3곳과 시설형 5곳도 계획하고 있다.
치유농장으로 선정되면 치유농장 텃밭조성부터 물품지원,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운영 전문 인력 등 사업 전반을 맞춤 지원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층식재 기술로 아파트 정원을 함께 관리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사무실과 학교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식물공기정화시스템’으로 ‘식물’을 생활 속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농업 분야의 신기술 실증현장을 다양화해 생활 속 도시농업으로 건강한 생활환경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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