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한강 위 부상형 데크 위치도  ⓒ서울시
선유도 한강 위 부상형 데크 위치도 ⓒ서울시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서울시가 선유도와 한강을 연결하는 ‘ㄷ’자 형태의 순환형 보행데크를 강물 위에 띄워 새로운 수변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총 192m 길이의 복층 데크로, 1층 부상형 보행로에선 한강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조망하고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약 15m 높이의 2층 전망대에선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복층 보행데크의 또 다른 즐길 거리는 대형 워터 스크린이다. 가로 약 80m, 높이 약 15m에 이르는 낙하 분수를 설치해 시원한 물줄기와 물결이 일렁이는 한강의 경관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1층 보행로 한가운데엔 지난 2015년 이후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재활용해 만든 돔형 수상 갤러리가 들어선다.

구조물 내부에 360° 초대형 LED를 설치해 한강 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선유도 보행잔교 및 한강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장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선유도에 새로운 수변 문화공간이 조성되면 한강 물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건강한 휴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한강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조경신문]

 

선유도 부상형 데크 조감도  ⓒ서울시
선유도 부상형 데크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서울시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