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지난 26일(수) (사)한국조경협회(회장 이홍길)는 서울 잠실 사무국에서 ‘2022 IFLA 조경산업전’ 성공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홍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IFLA 한국총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조경산업전(EXPO)을 우리 협회가 주관하는 만큼 한국 조경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우리 협회가 조경정원박람회를 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멋진 산업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협회의 능력, 더 나아가서 우리 한국 조경가들의 멋진 모습들을 산업전을 통해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 부담은 갖지 마시고 즐겁게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안세헌 수석부회장은 “조경산업전은 IFLA 세계대회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전문적인 영역이라 일반 국민이나 조경인들이 광주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그램적으로는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면서 “그러한 의미에서 산업전은 우리 조경인뿐만 아니라 대국민들에게 조경을 내보이고 한국 조경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안 위원장은 “조경협회가 조경의 다양한 분야와 산업을 대변하는 위치로 선장하면서 대외적인 창구로서의 조경산업전이 향후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 만큼 협회의 지속적인 활동과 내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조경협회가 주관하는 ‘2022 IFLA 한국총회 조경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안세헌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오화식 IFLA조직위 산업위원장, 이주은 기획위원장, 이호영 운영위원장, 윤수희 전시위원장, 남은희 홍보위원장, 이형철 재정위원장 등 5개 위원회로 운영체계를 갖췄다.

조경산업전의 행사명은 ‘K-Landscape Architecture EXPO’이며 김대중 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IFLA 한국총회 개최 기간인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전시주제는 ‘K-Landscape Culture’, ‘K-Landscape Architecture’, ‘K-Landscape Future’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며 한류조경문화의 홍보와 가치창출을 거점으로 국내 대형건설사가 참여해 한국 공동주택조경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는 K-하우징가든 페스티벌로 펼치게 된다.

여기에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국조경산업의 미래를 보는 전시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주은 기획위원장은 “기존 산업박람회의 형태를 좀 차별화하고 그 다음에 지루하지 않게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해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기획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전시 방향은 대한민국 조경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한국 조경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이 세계 조경가대회의 주제인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에 조화롭게 부합하며 연결될 수 있도록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가장 한국적이며 이제는 세계표준이 돼가는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등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조경신문]

 

ⓒ지재호 기자
ⓒ지재호 기자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