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강 정원 연당원 ⓒ영월군
동서강 정원 연당원 ⓒ영월군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영월군이 강원도 1호 지방정원인 ‘동서강 정원 연당원’을 기반으로 정원산업 육성에 나선다.

영월군이 7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동서강 정원을 활용, 주민참여를 통한 교육 및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2월 중 정원전문 교육기관을 선정, 지역주민들에게 5회에 걸쳐 30명씩을 정원전문(기초반, 심화반)교육에 참여시켜 교육시간 80%이상 이수한 참여자에 대해 교육 수료증 발급 및 정원전문자격취득 시험에 응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과 정원 상품 개발을 통한 청년 창업을 위해 3억7000만 원을 들여 영월군 대표 정원 식물 발굴 및 활용을 통해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가 정원식물 보급 및 상품생산을 위해 1억 3000만 원을 들여 수국 등을 이용한 꽃차 개발로 2차 가공 산업 육성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운중 산림녹지과장은 “동서강 정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 청년 창원 지원 및 정원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강 정원 연당원’은 남면 연당리 1004-1번지 일원에 11ha 규모로 조성돼 지난해 6월 개장했다.

연당원에는 8만 제곱미터의 초화원을 비롯해 분재·야생화정원, 목련정원,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예술정원, 꽃바람정원, 연꽃정원, 수림원 등 총 9곳의 주제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재· 야생화정원 내 유리온실 카페와 임산물 판매장, 가드닝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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