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인천광역시가 18일(화) ‘함께 꿈꾸는 미래유산, 인천경관’을 비전으로 ‘2040 인천광역시 경관계획(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 ▲대한민국 대표 항만·해안에 걸맞는 풍경, ▲인천의 과거와 오늘을 잇는 미래유산, ▲신도시와 원도심 모두 매력적인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협력하는 경관이라는 5대 실천과제와 실천전략이 핵심이다.

이번 경관계획은 2017년 12월 공고한 2030 인천광역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인천시의 경관구조와 중점경관관리구역 재정비방안이 제시됐으며, 조망경관계획과 경관지구 관리 방안을 새롭게 담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인천만의 경관 형성을 목적으로 인천문화경관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108명으로 구성된 시민협력단을 운영해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경관자원인 기존 ‘한국최초, 인천최고 100선’ 외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문화경관자원 ‘시민최애 50선’을 발굴했다.

아울러 일관성 있는 경관시책 추진을 위해 시와 군·구의 역할 정립과 인천 맞춤형 경관심의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경관계획은 기존 계획과 달리, 경관포럼을 통해 시와 군·구간 일관성 있는 경관시책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협력단 운영을 통해 문화경관자원을 발굴하는 등 소통하는 경관행정을 이뤄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획안은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와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대한 시민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관계획이 수립, 공고되면, 경관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추진 매뉴얼이 제공돼 각종사업 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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