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로 태화강 국가정원을 남산 일원까지 확장하고 남산로 지하화, 남산전망대 등 울산정원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화) ‘남구 발전전략 및 정책지원 방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시는 2020년 7월 1207억 원을 투입, 울산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국가정원 구역을 대폭 확장하고 시설 및 콘텐츠를 도입하는 ‘큰 평화 국가정원 프로젝트’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큰 평화 국가정원 프로젝트’ 첫발로 피트 아우돌프가 방한, 자연주의 정원 조성에 돌입했다. 시는 올해 총 400억 원 예산 편성을 통해 정원지원센터 건립 등과 함께 울산정원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국가정원 확장을 위한 정원복합단지 건립 차원에서 사유지 매입을 포함 도시계획 시설 용역을 시작으로 첫 단추를 꿰었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정원의 남구지구 활성화 정책 지원을 담은 이번 시장 브리핑에 대해 박용환 울산시 녹지정원국 미래정원담당 사무관은 “코로나19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가정원이 중구(태화지구)에 쏠려 있다. 지역 활성화 맥락에서 국가정원을 확장하는 남구 지역 활성화 정책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추후 국가정원 프로젝트 로드맵으로 발굴된 굵직한 사업들이 하나씩 가시화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울산대공원을 탄소중립 미래과학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10억 원의 국가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관은 수소에너지 도시, 탄소중립 미래기술, 미래형 모빌리티 등 탄소중립을 선도해갈 첨단기술 전시와 교육 및 체험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발전사와 미래비전을 접할 수 있는 미래산업관 유치 등 다양한 기반(인프라) 조성을 위해 기업과도 적극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대공원 일주도로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수소 셔틀버스와 테크노 산단과 연계해 3디(D)프린팅, 인공지능(AI), 바이오 데이터팜 등 자연·과학기술 체험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그밖에 이날 브리핑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일대 주거·문화·금융 복합타운 조성 ▲태화강 교량 명품화 ▲태화강역 수소복합허브 조성 ▲옥동군부대 복합문화벨트 조성 등의 과제가 발표됐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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