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납매가 쌓인 눈을 뚫고 천리포수목원에 개화했다.
충남 태안에 자리한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가면 힌겨울 수목원을 꽃과 열매로 물들인 식물을 둘러볼 수 있다.
13일 설경이 펼쳐진 수목원에 활짝 핀 납매(Chimonanthus praecox (L.) Link)는 향기가 좋아 영어권에서는 ‘winter sweet’으로 불린다.
납매 외에도 붉은 열매로 생기를 돋우는 완도호랑가시나무(Ilex × wandoensis C. F. Mill. & M. Kim), 동백나무(Camellia hiemalis ‘Chansonette’), 스키미아(Skimmia japonica ‘Oblata’)에도 많은 눈이 쌓였다.
천리포수목원은 연중무휴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방문객 체온 확인,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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