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희귀수목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를 위해 보호수 추가 지정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구・군별로 해당 수목의 토지 및 수목 소유자와 의견 조율 등 보호수 지정을 위한 실무 작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보호수 지정 추진 수목은 총 18주로 중구 4주, 남구 5주, 북구 2주, 울주군 7주 등이다.

구・군별 대상 수목은 중구 태화루 복원지 ‘모감주나무’, 태화강 둔치 ‘팽나무’, 남외동 ‘은행나무’ 및 ‘향나무’ 등이며 남구는 울산대공원 내 고목인 ‘육송’, ‘해송’, ‘사철나무’, 문수구장 체육공원 ‘대통령 소나무’ 와 ‘부부금슬나무’(단풍나무) 등이다.

또 북구는 농소 ‘탱자나무’와 동대산 ‘보리수나무’ 이며 울주군은 서생 ‘팽나무’, 상북 지곡마을 ‘서어나무’, 상북 진천마을 ‘회화나무’, 상북 이천마을 ‘서어나무‘, 범서 천상마을 ’회화나무‘, 범서 망성마을 ’회화나무‘, 두서 방말마을 ’서어나무‘ 등이다.

이들 수목이 구・군별 관련 절차를 거쳐 보호수로 최종 지정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집중적인 생육관리와 주변경관사업 관련 예산 투입 등 법적 보호를 받게 된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총 20주의 수목을 보호수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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