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광혜원산단 지역에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숲  ⓒ진천군
충북 진천 광혜원산단 지역에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숲 ⓒ진천군

 

[Landscape Times 지재호 기자] 진천군은 광혜원산업단지 녹지 공간을 활용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17일(금)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16억6500백만 원을 투입해 광혜원리 390번지 일원 광혜원산단 2ha 녹지공간에 나무를 식재하고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차단 숲에는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높은 수종인 소나무 ▲스트로브잣나무 ▲계수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 1706주를 포함한 12종 약 2만1000주가 식재됐다.

또한 지역주민이 해당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 숲 조성 구간에 보행매트를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옥외용의자 24개도 설치해 주민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데 차단 숲이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한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된 산업단지와 철도변, 도로변 등에서 발생된 미세먼지가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산림청 국비사업이다.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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